평범해서 특별했던 이야기. 새 시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17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삶의 희로애락을 선사할 반가운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모습을 공개했다.
따로 또 같이, 다시 시작된 이들의 병원 라이프와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을 통해 각자 주변의 인물들과 조금씩 관계의 변화를 맞이할 다섯 친구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신원호 감독은 지난 1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거리 두고 살기 전의 평범했던 일상을 기억하게 해주는, 그 체온과 정을 잊지 않게 해주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하고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따뜻한 웃음 그리고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더 깊어진 다섯 친구의 케미와 희로애락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