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21일 "지난 19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미디어랩에서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에 참여하는 일곱 가족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양천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 '플러스마이너스 1도씨(김지영·유다원 작가)'와 '꼬리달린 책방(이연수 작가)'의 진행으로 가족 조각 콜라주를 만들었다.
이어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한 7가지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가족이 좋아하는 장소에 대한 기억과 각자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후 작품 소개와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 대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 4월 서울문화재단과 참여형 예술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 최근 9~13세 어린이가 속해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총 7팀의 참여 가족을 선정했다.
오는 7월까지 ▲코로나 이후 회복력을 갖기 위한 '조각의 모음' ▲자기의 시간과 의미를 언어로 찾아보는 '모음과 자음' ▲자생할 수 있는 자신만의 힘을 찾는 '조각에서 감각으로' 등 총 4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곱 가족의 작품은 예술가들의 손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조아제약 본사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끝으로 조아제약 관계자는 "'빼꼼'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창작 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분위기가 점차 사회로 확산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