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SF9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턴 오버)의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TURN OVER'의 메인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영상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전작 '9loryUS(글로리어스)' 에필로그 영상에 등장한 황금색의 뱀이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시작된다. 이 뱀은 세계수의 뿌리 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세계수는 잎이 떨어지며 까맣게 시들어간다. 검은 의상을 입은 SF9은 변해가는 세계수를 가만히 응시하고 생기를 잃어버린 듯한 무채색의 연출이 영상을 뒤덮으며 새 앨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TURN OVER'는 SF9이 지난 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세계관 시리즈 '9lory(글로리)'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여덟 번째 미니앨범 '9loryUS' 등 두 장의 '9lory' 시리즈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갔다.
이번 앨범에서는 'TURN OVER'라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설사 그것이 비극적일지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낸다.
SF9은 최근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매 경연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완성했다. 'The Stealer (The Scene)', 'Move' 등 무대에서의 신선한 연출과 세련된 편곡을 더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7월 컴백을 예고한 SF9의 새 앨범 프로모션 콘텐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