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재차의(在此矣)란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으로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를 뜻한다.
티저 예고편은 사건의 실체를 쫓는 방법사 소진(정지소)의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존재 재차의의 등장과 죽은 자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기이한 스토리가 이어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본인이 시체를 조종하는 주술사이고 “앞으로 세 건의 살인을 더 저지를 것”이라는 범인의 목소리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들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진희(엄지원)와 소진(정지소),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비주얼을 선사하는 재차의 군단, 그리고 카체이싱 추격 장면까지 더해져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신선함으로 호평받았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드라마에서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을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이 영화에서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 군단의 저주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능력으로 돌아온다. 방법과 방법사 등 주요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하면서 재차의라는 새로운 존재를 탄생 시켜 영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를 완성했다. '부산행', '반도'를 통해 한국 좀비물의 획을 그은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