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정규 7집 'MUST'(머스트)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2PM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컴백을 준비했다.
2PM은 28일 오후 2시 정규 7집 'MUST'(머스트) 발매를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음반 'MUST'는 멤버들이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해 완성됐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찬성은 "사실 엔터테이너라는 분야 특성상 감각이 예민한 부분이 있다. 군대를 마치고 오니 크리에이티브한 감각들이 죽어있었다. 나도 작사 작곡을 해보고 싶어서 정말 노력했는데 안 되더라. 뇌가 굳었다는 생각에 정말 노력했지만 결국 해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우영은 "타이틀곡으로 발탁됐다는 자체로 정말 감사했다. 멤버들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도 자기관리에 열을 올리며 컴백을 준비했다. 우영은 "자기관리로 보면 준호가 특히 정말 철저하게 한다. 같은 멤버인 나도 감탄할 정도로 칼로리를 계산하고 엄청나게 한다. 준호 방법이 맞다는 건 아니지만 대단하게 노력하는 것은 본받고 싶다"고 소개했다. 준호는 "컴백을 했을 때 동떨어져 있지 않은 모습을 생각했다. 군에서 돌아오자마자 대중에 나서기 때문에 매너 있게,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신경을 썼다. 재활 훈련하고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닉쿤은 "준케이, 찬성이도 대기실을 가면 항상 샐러드랑 샌드위치로 몸관리를 했다. 나는 그런 식단을 하지 않아서 놀라웠다"고 했다. 준케이는 "밤을 새워서작업하다 보니 불규칙했다. 그래서 살이 엄청 쪘기 때문에 급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