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살인자의 쇼핑목록' 주인공이 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이광수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극중 MS마트 캐셔 안대성을 연기한다. 세상 쓸데없는 디테일한 관찰력 괜히 뇌 용량만 차지하는 거추장스러운 기억력, 불의 앞에서 도망조차 못 치는 소심함이 합쳐진 동네 덜 떨어진 형 같다. 10세의 어느 날 슈퍼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인생이 바뀐다.
2018년 노희경 작가의 '라이브' 이후 드라마 출연으로 이광수는 최근 본업에 매진하기 위해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현재 영화 '해피 뉴 이어' 촬영 중으로 끝나는대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합류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알 수 없는 우리 시대, 이웃·아동학대·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어느 흔한 곳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스릴러다.
강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대본은 한지완 작가가 쓴다. 연출은 영화 '탐정2' 이언희 감독이 맡는다. 플랫폼은 논의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