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한화가 0-2로 뒤져 있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투수 최재훈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28㎞ 슬라이더을 공략했다.
최재훈의 시즌 3호 홈런이다. 한화 타선은 최근 8경기에서 경기당 1.64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침체됐다. 8연패. 이 경기에서도 3회까지는 최원준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최재훈이 혈을 뚫은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