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김민정이 가상의 디스토피아란 설정이 연기할 때 어려움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악마판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정규 감독,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참석했다.
김민정은 "촬영을 하면서 가상이란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현실과 아예 동 떨어져 있거나 100년 후 세계를 그린 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가상의 세계란 느낌 없이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지성은 "가상의 세계라고 해서 과거나 현재, 미래가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가상의 세계에서 염두하고 찍은 건 우리가 걱정하는 그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점이었다. 그 문제를 직면한 캐릭터들의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요한은 악의 개념으로 모든 세상을 바라보니 그 자체가 매력 있으면서도 슬픔으로 다가오더라. 한계가 있다 보니 연기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