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가십이 연일 화제다. 스위스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음바페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프랑스 대표팀은 대회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에 음바페를 둘러싼 대표팀 불화설이 논란이 됐다.
이번엔 음바페의 이적 문제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을 원치 않는 가운데, 음바페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후보 구단 중 리버풀이 가장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이적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음바페는 내년 여름 자유이적(FA)으로 PSG를 떠난다. 이러한 상황은 음바페와 레오나르도 PSG 단장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 2020에서 탈락하기 전, 음바페가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생각을 바꾸고자 개입했지만, 음바페의 확고한 생각을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가 리버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
매체는 PSG가 음바페의 생각을 바꾸지 못해 재계약을 못하게 되면, 그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이 유력하다고 평가하는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바페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체는 음바페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많고 리버풀의 자금난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1년간 음바페와 긴밀한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협상 시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