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6시즌을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NBA 중계에 함께한 바 있는 박진영은 풍부한 지식과 매끄러운 말솜씨로 NBA 팬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박진영이 여섯 번째로 중계 마이크를 잡는 이번 경기는 9일 오전 10시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진영은 “NBA 중계 게스트 출연은 저에겐 마치 재밌는 경기를 친구들과 모여 함께 보는 기분”이라며 “이제 안 하면 서운한 일”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이 중계석에 앉을 이번 경기에는 ‘NBA 명콤비’ 김명정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도 출격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박진영과 수차례 입을 맞춘 바 있는 중계진들이기에 정말 친구들과 함께 보는 듯한 친근한 입담이 예상된다.
눈여겨본 팀과 선수에 대해선 박진영이 “LA 클리퍼스의 타이 루 감독이 팀을 살릴 수 있을지, 크리스 폴의 리더십이 피닉스에서도 통할지, 부상에서 돌아오는 듀란트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할지가 궁금했던 시즌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셋 다 확인이 됐다”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50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와 사상 첫 챔피언을 노리는 피닉스의 20-21 NBA 챔피언 결정전은 7일 수요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