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현주가 '두근두근 방송사고'에 특별출연, 여자주인공 임나영(윤이서) 라이벌 한유라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타고난 외모로 홈쇼핑계의 완판녀로 불리는 쇼호스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스타다. 특히 남자주인공 주호(차선우)를 오랜 기간 짝사랑해온 인물로 임나영과 라이벌로 열연한다고 적었다.
문제는 그 다음 문장이다. 제작사의 워딩은 이렇다. '이현주는 에이프릴 사태 이후 첫 출연작이라 부담이 되지만 '두근두근 방송사고' 특별출연을 선택한 것은 제작사와 의리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웹드라마를 계기로 배우로서의 활동에 재시동을 건 이현주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올 초부터 이현주가 속한 에이프릴은 특정 멤버를 괴롭혔다는 '왕따 논란'에 시달렸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일이지만 제작사는 이현주의 출연과 에이프릴 사태를 엮으며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