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4일 소속 선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뒤늦게 황순현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석민은 방역수칙을 어겨 함께 술자리를 함께한 후배 3명을 대신해 사과했다. 그 후배 3명은 소문으로 이름이 나돌던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로 확인됐다.
특히 박민우는 도쿄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이름을 올려 놓고 있었다.
NC 구단은 "박민우가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현재 부상(손가락)을 이유로 올림픽 국가대표팀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박민우는 이번에 올림픽 메달을 간절히 원했다. 최소 동메달 이상 목에 걸면 FA 자격을 1년 앞당겨 올 시즌 뒤 자유계약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구단을 통해 부상도 이유로 들었지만, 결국 이번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것이다.
NC는 최근 소속 선수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KBO리그에 물의를 일으켰다. 프로 출범 후 최초로 정규시즌 중단을 초래했고, 야구 대표팀에까지 불통을 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