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아트워크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잔나비는 지난 1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이하 ‘환상의 나라’)의 아트워크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구름과 무지개, 수풀, 바다 등이 어우러진 광활한 자연 경관을 빈티지한 아트워크로 옮겨 독특한 매력을 담아냈다. 마치 유럽의 한 골동품 점에서 마주칠 법한 무드의 흔치 않은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잔나비는 오래 전 디즈니 영화를 연상케 하는 동화적인 콘셉트의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해 리스너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레트로 장인’ 잔나비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색다른 콘셉트에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환상의 나라’는 잔나비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l’ 이후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지난 2019년 3월 발매한 정규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잔나비는 그동안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She’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명실상부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려온 잔나비는 정규 3집 ‘환상의 나라’를 통해 여름 차트를 또 한 번 장악할 예정이다.
한편, 잔나비의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