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덱스터스튜디오와 '베테랑' 외유내강이 함께 제작한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여름시장 불패 신화를 잇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아프리카 모로코 100% 올로케이션으로 촬영 된 '모가디슈'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작 영화로, 관객들에게 극장 영화 관람의 재미를 일깨울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영화 제작을 맡은 덱스터스튜디오와 외유내강 모두 전통적으로 여름 극장가에 강했던 제작사라 눈길을 끈다.
김용화 감독을 필두로 한 덱스터스튜디오는 2018년 8월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1227만 관객을 모으며 여름 시장을 주도했다.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의 외유내강은 2015년 8월 5일 개봉한 '베테랑'으로 1341만 관객을, 2019년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여름 극장에서 작품성, 대중성, 상업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을 내놓아 믿고 티켓팅하게 만드는 상업 영화 제작사로 거듭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시대에 이국의 태양빛을 만날 수 있는 '모가디슈'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