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은 22일 오전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에 해왔던 액션 스타일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했다. 배경이 70년대다보니 그것을 감안했다. 캐릭터에 몰입해서 몸을 다 가리고 모자까지 썼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몸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면 이번 영화는 다르게 접근했다. 연기에 집중했다"면서 "에밀리 블런트 같은 훌륭한 배우와 함께여서 가능했다. 호흡이 좋았다"고 했다.
또 그는 "액션이 멋지고 환상적이다. 전설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그렇다. 어느 면에서는 진지하면서도 유머가 돋보인다. 재밌게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디즈니랜드의 창업자 월트 디즈니의 애정과 상상력을 담아 1995년 디즈니랜드와 함께 탄생한 오리지널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어떤 위험도 이겨내는 재치와 카리스마로 아마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크루즈의 선장 프랭크로 변신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최근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평단과 팬들을 모두 사로잡은 에밀리 블런트가 전설의 치유 나무를 찾아나선 용감하고 거침없는 식물 탐험가 릴리를 연기한다.
'정글 크루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