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는 22일 오전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드웨인 존슨의 액션은 정말 자연스럽다. 세트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춤 추듯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저는 그런 격투 안무를 배우는 데에 오래 걸린다"면서 "드웨인 존슨이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놀라울 뿐이었다. 가짜 재규어와 결투를 벌이는 모습은 왈츠를 추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영화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디즈니랜드의 창업자 월트 디즈니의 애정과 상상력을 담아 1995년 디즈니랜드와 함께 탄생한 오리지널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어떤 위험도 이겨내는 재치와 카리스마로 아마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크루즈의 선장 프랭크로 변신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최근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평단과 팬들을 모두 사로잡은 에밀리 블런트가 전설의 치유 나무를 찾아나선 용감하고 거침없는 식물 탐험가 릴리를 연기한다.
'정글 크루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