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양경원이 드라마 '빅 마우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양경원은 극중 언론 재벌인 극동일보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며 극동일보 사장·NR포럼 회장 공지훈을 연기한다. 뛰어난 두뇌와 감각으로 형들을 제치고 신문사를 물려받았다. 예술품 수집이 취미이고 뮤지엄을 운영 중이며 정치인들에게 주로 그림 등을 선물하며 로비를 할 정도로 정치적 야망이 큰 사람이다.
올초 '빈센조'를 끝낸 양경원은 현재 쿠팡플레이 '어느 날' 촬영 중이다. '빈센조' 송중기·'어느 날' 김수현·'사랑의 불시착' 현빈에 이어 이번엔 이종석까지 함께 하게 된다. '빅 마우스'는 양경원과 이종석 외 소녀시대 윤아도 출연한다.
'빅 마우스'는 떠벌이라 불리는 승률 10% 삼류 변호사가 우연히 맡 게 된 살인사건과 그 숨겨진 진실을 알고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권력과 자본, 음모와 욕망이 뒤범벅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스스로 더 악한 놈이 된 소시민 가장의 처절하고 비정한 전쟁에 관한 기록이다.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하람 작가가 대본을 쓴다. 연출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오충환 감독이 맡는다. 에이스토리 제작이며 하반기 촬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