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안타, 3회 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2-2로 맞선 6회초 바뀐 투수 대니 쿨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뽑았다. 지난 18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35호 홈런.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8회 초 고의4구로 1루에 걸어나간 뒤 2루에 도루(시즌 13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7로 약간 올랐다.
LA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6-2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