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야구가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쿄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7-4로 승리했다. 일본은 지난 28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9회 3득점하며 간신히 4-3으로 승리했다. 멕시코전은 비교적 가볍게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모리시타 마사토(히로시아 도요카프)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도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지원했다.
선취점은 먼저 내줬다. 그러나 0-1로 지고 있던 2회 초 2사 1·2루 공격에서 가이가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3회도 2루타와 야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 타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4회는 야마다가 주자 2명을 두로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승리를 잡은 일본은 7-2로 앞선 8회 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줬지만,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31일) 오후 7시에 미국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조 1위에 오르고, 오는 2일에 일본과 녹아웃 스테이즈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에 패하면 조 2위가 된다.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1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