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도 아스트로가 컴백했다. 청량한 콘셉트로 '청량돌'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이들은 이번엔 '서머킹'에 도전한다.
2일 오후 6시 아스트로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을 발매한다. 이를 기념한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문빈은 "아스트로하면 왜 청량이 떠오르는지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MJ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름은 아스트로다라는 점을 각인시켜드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아스트로는 이번 자신들의 콘셉트를 청량에 판타지를 더한 '청량 판타지'라고 설명했다.아스트로가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아내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문빈은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가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스트로만의 매력으로 세상을 환하게 '스위치 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은 아스트로표 청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기반의 업 템포 음악이다. 중독성 넘치는 훅과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로 한여름 밤을 저격한다. 작사에 참여한 차은우는 "운이 좋게도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좋아하는 사람과 밤새도록 오래오래 '애프터 미드나잇' 때까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봤다. 우리 곡으로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진진 역시 "시원한 곡이다. 여름하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우리 아스트로가 앞으로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새롭게 시도한 자신들의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진진은 "보라색 머리로 돌아왔다. 정규 2집 '올 유어스'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에 보답하고자 초고속으로 돌아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MJ는 "난 주황색 머리를 도전해봤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팬분들 하루 빨리 만나고 싶었다"라고, 차은우는 "짧은 머리 차은우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빈은 "검은 머리 문빈이다. 아스트로의 시너지를 이번 앨범에 가득 담았다"라고 말했다. 라키는 "어제 이발하고 돌아온 라키다"라며 짧고 굵은 멘트로 특유의 터프함을 보였다. 윤산하는 "이번엔 노랑 머리 산하다. 제대로 청량한 곡을 들고 왔으니 이번 여름은 우리 아스트로와 함께 하시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목표로는 차은우가 "지난 앨범이 초동 28만장 팔리는 등 좋은 성과를 많이 냈다. 감사함을 크게 느낀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우리 노래가 중독성이 강하고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만큼 카페나 수영장 같은 곳에서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서머킹' 도전해보겠다"며 당찬 포부까지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MJ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름은 아스트로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은우 역시 "힘드신 분들 있다면 우리 노래가 조금이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문빈은 "아스트로하면 왜 청량이 떠오르는지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윤산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우리의 청량함을 최대치로 '스위치 온' 시켰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