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는 장윤정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장윤정은 "평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쉴 날이 없었다"라며 특별한 힐링 데이를 예고한다. 휴식을 위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서울 남산. 도심 속에서 산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들뜬 장윤정이 햇살과 바람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걷는 것도 잠시, 프로그램 참가자들만 갈 수 있다는 남산 속 숨겨진 비개방 지역과 마주한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지켜본 출연진은 "남산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장윤정은 제대로 자연을 만끽한다. 나무에 열린 오디를 따먹고 솔방울로 발을 지압하며 누구보다 자연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이어 장윤정과 다른 참가자들은 숲 한복판에서 낮잠 시간을 가진다. 솔 향기와 함께 평상에 누워 명상한다.
낮잠 시간이 끝난 뒤 장윤정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남편분과 잠 잘 때 온도가 잘 맞아요?"라며 자연스레 대화를 시작한다. 뒤이어 "남편 도경완과 자는 온도가 안 맞다. 나는 추운데 남편은 자꾸 덥다고 한다"라며 도장 부부의 고민을 밝힌다. 결혼 선배인 다른 참가자가 깜짝 놀랄만한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안긴다. 장윤정도 당황하게 만든 결혼 고참의 현실 조언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장윤정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서 힘들 때가 있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일과 자녀들을 돌보는 밸런스를 맞추는 게 제일 힘들다" "일을 가장 활발히 할 나이에 아이들은 부모가 제일 필요하지 않냐"라며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가수로서, 엄마로서 완벽해 보인 장윤정의 속사정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