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본선 2라운드 첫 대결 녹두 팀(녹두, 윤현상, 조혁진)과 기탁 팀(기탁, 쵸프라 까야, 문성혁)의 결과가 공개됐다. 전주 녹두 팀이 신스웨이브 버전의 '포레버 영'을 펼친데 이어 기탁 팀도 어쿠스틱으로 맞섰다.
기탁 팀은 이적의 '달팽이'로 무대를 선사했다. 유희열은 "녹두 팀에 지목을 받았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쵸프라 까야는 최소한의 드럼 세트를 들고와서 머리도 묶었다. 각오가 느껴진다. 진짜 편곡을 잘하고 연주를 잘한다. '발라드 까야'를 처음 봤다. 까야의 발견인데 너무 좋았다. 베이스의 문성혁도 쉽지 않은 연주를 해냈다. 셋이 연습을 많이 했음을 느꼈다. 다만 이 작전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녹두 팀 승리. 프로듀서 중 씨엘만 녹두 팀을 택했다. 그는 "너무 멋있었다.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뺐을 때 정말 파워풀하게 다가와서 집중하게 했다. 영감을 많이 얻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