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모델이 찻잔을 들어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리빙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리빙 매출은 전년대비 16% 신장했고, 올해 1~7월도 전년 동기간 대비 33% 높아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잠실점은 상권내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와 주변 신도시 개발 이슈까지 더해져 작년 리빙 매출이 21% 신장한데 이어 올해는 43%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9층과 10층을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인 '프라임 메종드잠실'로 새단장한다.
오는 5일 '주방·식기'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빙관 면적을 1.5배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1차 리뉴얼 오픈을 통해 잠실점은 세계 4대 테이블 웨어 브랜드로 알려진 '헤런드' '웨지우드' '마이센' '로얄코펜하겐'이 모두 입점한 국내 최초 백화점이 된다.
롯데백화점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1대 1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타닉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라마라마 플라워&가든'을 오픈해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또 '오덴세' 의 인기 테이블 웨어와 가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오덴세 다이네트'와 호텔식 홈패브릭 큐레이션 브랜드인 '아임디자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