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윤주희가 봉태규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둘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에는 봉태규(규진)의 일탈에 대항해 깨알 같은 복수를 성공하는 윤주희(상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희는 신은경(마리)에게 집이 아닌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신세를 한탄했다. 남편과 아들의 뒷바라지 외에 다른 생활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까닭에 서글픔이 배가 됐다.
시원한 복수를 희망한 윤주희는 신은경의 코치를 충실히 따랐다. 봉태규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커다란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 몸을 맡긴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내의 일탈을 본 봉태규의 눈에 불이 이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이루어진 설정샷이었던 것. 이후 윤주희는 무수히 찍힌 봉태규의 부재중 전화를 공개하며 복수의 성공을 알렸다. 봉태규의 일탈에 분노했던 윤주희의 귀여운 복수는 안방극장에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