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배는 소속사 스케치이앤엠을 통해 TV CHOSUN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 재벌 2세인 서동마를 소화한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종영 후 아쉬운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종영한 '결사곡2'에서 부배(서동마)는 문성호(서반)의 이복동생으로 등장했으며, 임혜영(남가빈)의 전 남자친구로서 극 중후반부 관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시즌2 최종회에서 박주미(사피영)와의 결혼이라는 파격 엔딩으로 모든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이하 배우 부배와의 일문일답
-'결사곡2'가 막을 내렸다. 종영 소감은. "'결사곡2'로 예상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캐스팅이 된 처음부터 잘하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많았던 작품이다. 이렇게 막상 종영하고나니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솔직하게 남는다."
-서동마를 만나 연기를 하는 동안 어땠나. "(서)동마는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정말로 많은 캐릭터라서 처음부터 몰입이 더 잘됐다. 평상시에도 부배와 동마, 두 사람 사이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게 부배인지 동마인지 헷갈려하며 살았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박주미 선배와 호흡했던 마지막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내내 제대로 마주친 적도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식 장면을 찍게 되어서 느낌이 남달랐다."
-‘결사곡’ 시즌3가 예고됐다. 혹시라도 들은 이야기가 있나. "시즌3가 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에 대해 사전에 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 나도 시청자의 마음과 똑같이 기다려지고, 또한 궁금하다."
-배우 부배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번 '결사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지적인 모습, 망가지는 모습 등 여러 캐릭터에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녹아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