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우상혁이 도쿄 올림픽에서 경기가 끝난 후 거수경례를 한 이유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우상혁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우상혁은 진행자가 거수경례를 한 것을 언급하며 "즉흥적으로 한 거냐. 아니면 생각을 하고 간 거냐"라고 묻자 "제 신분은 절대 잊지 말자는 생각을 했었다. 제 신분이 군인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상혁은 "항상 나라를 위해서 뛰고 자부심을 갖고 그런 생각으로 군대를 갔다"고 밝혔다.
특히 우상혁은 "(군대에서)전환점이 있었다. 슬럼프가 있을 때 주변에서 선배들에게 군대에 가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진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