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1초의 승부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홈쇼핑계의 스타 임세영 쇼호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방출 했다.
유재석이 역대 가장 큰 매출을 묻자 임세영 쇼호스트는 "10년 전 판매했던 상품이다. 당시 아웃도어 브랜드가 인기였다. 어떤 옷은 1분당 1억 정도 판매됐다"고 말해 두 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임세영 쇼호스트는 "그렇게 상품이 잘 팔릴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방송사고도 괜찮다. 내가 아무리 더듬어도 상관없다. 그런 날은 고객님들이 알아서 사주시는 날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세영 쇼호스트는 처음 홈쇼핑을 시작했을 때 큰 체구 때문에 상품을 팔기 불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는 음식을 많이 팔았다. '팔뚝만 해요' 해야 하는데 내 손바닥만 하고, '복숭아가 주먹만 하네요' 했는데 자두 같아 보이더라. 잘 안 팔렸다. TV, 냉장고를 팔아도 작아 보였다. 그래서 화장품을 팔러 갔더니 보이시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