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스페셜 에디션이 공개 첫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0분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Z 폴드3'(이하 갤Z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이하 갤Z플립3)의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 사이트에 접속하자 '예상 대기시간 168분 21초' '접속 대기자 1만101명'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선보인 이번 에디션은 일부 국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진행한다.
가격은 갤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69만5000원이다. 제품 배송은 8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전반에 적용했다. 전작과는 차별화한 화이트 색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담았다.
무광택의 화이트 색상이 유려한 갤럭시Z 시리즈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고, 힌지(접히는 부분)에는 유광의 실버 색상을 입혀 빛의 반사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두리에는 톰브라운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독창적인 스케치가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 반영됐다.
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디자인 감성이 반영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40㎜ 모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폴더블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