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밝은 근황을 전했지만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풍겼다. 그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권민아는 개량 한복 스타일의 남색 투피스를 입고 놀이 기구에 올라타 행복한 브이 포즈를 취해보였다. 밝은 미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손수건을 두른 권민아의 손목에 주목하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손목 부위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자해 상흔이 발견돼 누리꾼의 걱정을 산 것. 권민아는 당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손수건을 두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2019년 5월 팀을 탈퇴했다. 그는 지난해 전 리더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최근엔 일반인 남자친구 공개 후 양다리 논란에 휩싸여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전 남자친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으며, 같은 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현재 일상으로 돌아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