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개봉 22일째인 18일 오전 누적관객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 질주를 이어간다.
개봉 4주차를 맞이했지만 '모가디슈'의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흥행 대작들도 개봉 3~4주차에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지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특히 '모가디슈'는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294만9914명을 기록한 올해 최고 흥행작 '블랙 위도우'보다 개봉 21일차 일일 관객수가 더 높아 2021년 최고 흥행 한국영화 타이틀뿐만 아니라 '블랙 위도우'를 넘어서 전체 흥행 기록까지 세울지 주목된다.
이 같은 흥행 뒷심으로 '모가디슈'는 CGV 골든에그지수가 역상승하며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시네마는 9.1, 메가박스에서 9.2로 역대급 입소문 지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북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 팝콘 지수 역시 95%로 역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21세기 현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실제 영화 같은 참혹한 내전 상황도 벌어지고 있어 시의성 있는 영화로도 주목도는 당분간 떨어지 않을 전망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