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넬의 일곱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9일부터 순차 오픈되고 있는 넬의 티저 이미지 시리즈는 검은색 배경과 흰 글씨의 메시지로만 구성됐다. 심플하지만 의미심장한 느낌을 자아내 숨겨진 뜻을 향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곱 번째 티저 이미지에는 '함께 부르던 노래가 혼자만의 추억이 되는 순간이 올 거라는 것쯤, 이미 다 알고 있었을 거야'라고 적혀있다. 짧은 문장만으로도 단번에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연상시키며 넬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명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9월 컴백을 예고했다. 앨범 형태와 발매 일시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한계', '마음을 잃다', '섬', '그리고, 남겨진 것들', '지구가 태양을 네 번', '스테이(Stay)', '백야', '오분 뒤에 봐' 등 많은 명곡을 보유한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