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유선의 해방 데이가 펼쳐진다.
해방타운 입성을 앞둔 유선은 "나만을 위한 외박은 처음"이라며 결혼 10년 만에 첫 해방에 들뜬 모습을 보인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벽 1시까지 가방을 싼 유선은 이사 수준의 짐을 차에 옮긴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붐은 "'부부의 세계'에서 본 장면 같다"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짐을 다 싣고 해방타운으로 출발한 유선은 차 안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 평소 좋아하는 힙합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려한 래핑 실력을 뽐낸다. 댄스, 발라드까지 열창하며 장르 불문 콘서트를 소화한다.
해방타운에 도착한 유선은 입주와 동시에 울컥한다. 특히 침실을 둘러보던 중 다시 눈물을 흘려 예측 불허한 감정선으로 모두를 웃게 한다. 하지만 눈물도 잠시, 집에서 챙겨온 식기류들을 정리하고 빠르게 메밀 요리에 돌입한다. 유선은 "평소 SNS에 올리는 상차림은 남편만을 위한 것"이라며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감성 플레이팅에 도전한다. 정갈한 한 상을 차린 유선은 자신만을 위한 상차림에 또 다시 울컥한다.
유선은 그 어떤 입주자들보다 촘촘한 스케줄로 하루를 꾸린다. "무언가에 몰입해 집중하는 시간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유선은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 위해 네온사인을 만들고,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이어 낮잠을 자는가 싶다가도 벌떡 일어나 쉴 틈 없이 해방 파티 준비를 시작한다. 음식점에서나 볼법한 편백 찜기를 꺼낸다. 붐은 "저걸 직접 챙겨왔냐"라며 유선의 남다른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곧 유선의 절친한 후배 최자혜와 드라마 '덕이'로 알려진 아역 배우 출신 신지수가 해방 파티에 찾아온다. 각자의 육아에 집중하느라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간 못 나눈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