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선의 삶'의 배우 방민아가 걸스데이 멤버가 아닌 한 작품의 주연으로서 받는 세간의 시선에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방민아는 24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적도 있다. 그 고민의 결론을 낸 제 모습을 보니 상관이 없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근데 그렇게 상관이 있나' 싶더라"며 "편견을 깨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가져가고 싶다. 깰 수도 없고 깨지도 못하고 버리고 싶지도 않다. 이게 없으면 저도 없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것이더라. 그래서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방민아), 아람(심달기), 소영(한성민),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그들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송한나'(2008)·'옷 젖는 건 괜찮아'(2009)·'애드벌룬'(2011)·'내가 필요하면 전화해'(2018) 등 단편 영화를 통해 주목 받은 이우정 감독이 각색과 감독을 맡았다. 걸스데이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한 방민아가 강이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