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나설 명단을 확정했다.
유럽파 출신 도안 반 하우를 포함해 쩐 민 브엉, 부이띠엔중, 레 반 쑤언, 부이 호앙 비엣 안, 응우옌 반 호앙, 호앙 아인 리 꽁은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사진 = VFF(베트남 축구 협회) 선발된 25명의 선수들은 오는 9월 3일(한국시간) 홈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전(현지시간) 결전지 사우디로 출발할 예정이며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당 반 람은 27일 밤에 일본에서 사우디로 출국한다.
사우디전을 마친 후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7일(한국시간) 호주를 홈으로 초대해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갖는다.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호주와의 홈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25명)
골키퍼 - 부이떤쯔엉(하노이FC) 응우옌 반 토안(하이퐁FC) 당 반 람(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 호 탄 타이(빈딘FC) 두 유 맹, 응우옌타인충, 쩐 딘 쫑(이상 하노이FC), 응우옌 퐁 홍 두이, 부 반 탄(이상 호앙아인 잘라이FC), 응우옌 탄 빈, 응우옌 트룽 호앙, 퀘 응옥 하이, 쯔엉 반 티엣(이상 비엣텔FC)
미드필더 - 응우옌 꽝 하이, 팜 득 후이(이상 하노이FC), 르엉쑤언쯔엉, 응구엔 투안안(이상 호앙아인 잘라이FC), 판 반 둑(SLNA FC), 티엔 안 레(빈딘FC), 응우옌 호앙 득(비엣텔FC)
공격수 - 응우옌 반 토안(호앙아인 잘라이FC), 팜 뚜언 하이(홍린하틴FC), 하득찐(다낭FC), 호뚜언타이(HCMC FC), 응우옌 티엔 린(빈즈엉FC)
김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