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31일 컬리스의 올해 1~8월 동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스는 높은 품질과 안전한 가공 과정,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엄선한 마켓컬리의 가치를 담은 PB다. 2020년 2월 우유업계 최초로 착유일을 기록한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국산콩 두부, 통밀 식빵, 무농약 콩나물, 동물복지 유정란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으며 생활에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상품군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요리 재료·간편식·반찬·커피·물티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지난 1월 선보인 물티슈는 지난 해 칫솔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비식품 컬리스 제품이다. 총 7단계로 거른 맑은 정제수만을 사용해 만들고, 물티슈 제품의 전 성분과 EWG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컬리스 물티슈는 출시 이후 매달 평균 45%씩 판매량이 증가하며 출시 8개월만에 약 40만 개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판매된 물티슈 전체 판매량의 64%에 해당한다.
냉장·냉동 식품의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한 착색료, 감미료를 넣지 않은 고기완자는 매달 평균 72%씩 판매량이 증가하며 카테고리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우리밀로 만든 왕만두, 연육 비중을 높인 사각어묵 등은 출시 2~3개월차만에 2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컬리스의 매력은 그저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던 기존 PB와 달리 뛰어난 품질, 원재료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군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췄다. 컬리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