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직 롯데-LG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양 팀은 1일 사직구장에서 시즌 10차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롯데가 1-2로 뒤진 3회 말 김재유 타석에서 갑작스럽게 우천으로 중단됐다. 약 30여분 뒤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외야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경기 재개까지 시간이 꽤 필요했다.
그라운드를 점검한 심판진은 8시 30분 경기 재개를 양 팀 벤치에 알렸다.
그러다가 잠시 후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다. 결국 홈플레이트와 마운드에 방수포가 설치됐다.
결국 심판진은 오후 8시 15분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 예정이다. 양 팀은 앞서 7월 6~8일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중 3연전이 모두 우천 순연된 바 있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