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은 유민상, 문세윤과 함께 절친 구본승, 신봉선, 이진호를 초대해 의외의 꿀조합인 음식을 찾았다.
김치 떡볶이 맛집을 찾은 김민경은 자신의 절친으로 구본승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 첫사랑으로 구본승을 꼽던 김민경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성덕에 등극했던 상황. 김민경은 개그계 찐친인 신봉선과 "아기 같다", "너무 예쁘다"라는 칭찬으로 절친 및 첫사랑과의 먹방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쪼는맛 미션을 통해 한입만 벌칙에 당첨됐다. 평소였다면 몹시 화가 났을 상황이지만 김민경은 구본승이 걸리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치 떡볶이와 꼬마김밥이 등장하자 군침과 함께 "꼬마김밥은 팝콘과 같다. 앞에 있으면 그냥 집어먹게 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구본승의 라이브 무대가 시작되자 고등학생 소녀팬 모드로 돌아간 김민경은 이내 28년간 짝사랑 해온 구본승 앞에서 한입만 벌칙을 펼쳐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좌절했다. 한입에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밥을 뭉친 김민경은 자신을 쳐다보지 말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구본승을 한 대 쳐서 기절시키자는 제안에 솔깃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맛집에 도착한 김민경은 붙어 있는 아이스크림 모형을 반으로 자르는 복불복 쪼는맛 미션과 마주했다. 도전 끝에 유민상이 벌칙에 당첨되자 김민경은 유민상이 실패한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어 놀라운 힘과 함께 반으로 쪼개 버렸다. 이어 "내게 부탁하지 그랬냐"라는 말로 유민상에게 굴욕감을 선사하며 진천이 놓친 운동뚱의 능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김민경은 절친이자 영원한 첫사랑 구본승과 함께 먹방을 펼치며 수줍은 소녀팬의 모습과 함께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쪼는맛 미션을 힘으로 파괴하는 민경 장군의 포스를 뽐내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채웠다.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