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강이 '6시 내고향'에 출격해, 전천후 일꾼 면모를 과시했다.
한강은 8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네박자'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충북 제천으로 떠난 한강은 절친한 가수 신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나란히 출연해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청풍호에 도착한 시작부터, 구수한 노래를 부르면서 흥을 한껏 돋웠다. 이어 '우정의 배를 띄우고 사랑의 노를 젓는다'라는 '네박자' 부제에 맞게 두 사람은 민물고기 낚시에 나섰다.
한강은 청풍호서 직접 잡아온 쏘가리로 폭풍 먹방을 펼치는가 하면, 제천의 한 농가에 들러 고추 널기에 힘을 쓰며 '일꾼' 모드를 장착했다. 각종 힘쓰는 일과 짐 나르기도 척척 해내는 한강의 매력에 제천 시민들도 '엄지척'을 치켜세웠다.
나아가 그는 '미운 사랑'을 즉석에서 신청한 노부부를 위해 고추 말리던 마당에서 콘서트급 라이브를 선보여 귀호강을 시켜줬다. 특히 부드러운 음색의 한강은 내레이션까지 맡아서 '6시 내고향'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편 한강은 지난 2월 종영한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톱8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최근 종영한 KBS2 '트롯매직유랑단'에서 반장 역할을 맡아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한강은 음악 방송 및 다양한 예능, 행사에서 전천후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