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전 세계를 감동시킨 희망의 아이콘 최성봉이 출연한다.
최성봉은 어린 시절부터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우며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재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힘든 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최성봉은 “꼭 나오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꿈을 이룬 과정 등을 공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입담을 발산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최성봉은 ‘내 영혼 바람되어’를 선곡, “내 삶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았다. 숨이 멎기 전까지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했다”며 따뜻한 위로와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