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데이브레이크 김장원과 함께 청취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번 추석 때 아내 없이 홀로 고향에 내려간다"라며 "아내는 본가만 갔다 오라고 하는데 처가도 가야 할까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제정신입니까? 당연히 처가도 가야 한다. 똑같이 해야 된다"고 강력 주장했다. 김장원도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내가 본가만 갔다 오라고 하는 말이 처가도 다녀오라는 뜻이다"라고 맞장구치면서 공감을 보냈다.
박명수는 "시댁과 처가는 똑같이 하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고, 김장원 역시 "항상 공평하게 해야 나중에 탈이 없다. 저는 매번 명절, 생신 때 항상 공평한 금액과, 모든 걸 공평하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상 칼같이 공평하게 한다는 김장원 말에 박명수는 "장원 씨 솔직히 몰래 아버지, 어머니께 해드린 거 있죠?"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