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키' 샤이니 키가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의 첫 미니앨범 'BAD LOVE'(배드 러브)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BAD LOVE'를 포함해 키가 직접 작사한 'Saturday Night'(새터데이 나이트)와 'Eighteen (End Of My World)'(에이틴)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돼 있다.
'새터데이 나이트'는 글루미한 신스 패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의 묘한 조화가 80년대 감성을 선사하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사람들이 많아도,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 켠의 공허함과 허전함을 그렸다.
더불어 '에이틴'은 서툰 행동들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던 어린 시절에 대한 감상과 위로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의 팝 곡으로, 여린 도입부와 치솟는 듯한 후렴구의 대비가 매력적이며, 보컬 그룹 헤리티지가 콰이어로 참여해 곡의 후반부 감정을 고조시켰다.
앞서 키는 2018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 'I Will Fight'(아이 윌 파이트), 'Easy To Love'(이지 투 러브), '미워 (The Duty of Love)', 'This Life'(디스 라이프) 등의 작사에도 참여, 풍부한 표현력과 감성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앨범을 통해 들려줄 음악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