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동안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취를 감춘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27·뉴욕 양키스)가 복귀할 수 있을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세베리노가 양키스스타디움에서 2이닝 불펜 세션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96마일(154.4㎞)까지 기록됐고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날카로웠다"고 촌평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분 감독은 이번 달 안에 세베리노가 불펜으로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몸 상태에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베리노는 2017년 14승, 2018년 19승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주가를 올렸지만 2019년 부상에 쓰러졌다. 3월 오른 어깨 문제로 이탈했고, 9월 복귀했다. 그러나 이듬해 2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장기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