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24일부터 KBS2 '뮤직뱅크' MC를 맡아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은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수빈은 '제36대 은행장'에 취임해 총 54회에 걸쳐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수빈은 특히 매주 다른 콘셉트의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한편 스페셜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수빈은 공동 MC인 오마이걸의 아린과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No Rules', 오마이걸의 '돌핀', '비밀정원',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KBS WORLD TV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돌핀' 영상은 1일 기준으로 조회 수 2797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수빈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뮤직뱅크' MC를 맡은 기간 동안 정말 즐거웠다. 많은 선후배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늘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챙겨 주셨던 '뮤직뱅크' 제작진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제는 시청자로서 '뮤직뱅크'를 항상 응원하겠다"라는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수빈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일 첫 단독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LIVE 〈ACT:BOY〉'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