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4연속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2일 더팩트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이하 'TMA')의 사전행사인 레드카펫에 방탄소년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대상 수상자로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붐이 분위기를 묻자 제이홉은 "뜨겁다"며 크게 소리 질렀다. 이어 RM은 "모든 무대 하나하나가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최선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민은 최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 콜드플레이와 작업한 것도 영광이었고, 요즘 매순간 영광의 연속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 마틴에게 개량 한복을 선물한 정국은 "회사와 상의를 해봤는데, 한국적인 감성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며 뜻깊은 선물의 이유를 밝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진은 "우리가 안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뒤에서 알게 모르게 하는 활동과 준비들이 정말 많다. 그중에 하나가 콘서트인데, 곧 하려고 한다. 미국 투어, 국내 투어 다 계획중이다"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시상식에서 준비한 무대에 대해 "오랜기간 활동했던 곡과 함께 오랜만에 공연하는 곡도 준비돼 있다. 기대해 달라"며 당부했다.
온라인으로 방송되는 이번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임영웅, 황치열, 강다니엘,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크래비티, 위클리 등 많은 가수들이 참석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