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근대 아이돌’로 불리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가 등장, 브로들과 함께 근대 5종 체험기에 나선다.
승마클럽에서 오랜만에 만난 심수창과 브로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줄곧 박용택을 통해 고정 자리를 욕심내 왔다는 심수창은 박용택이 지난 유도 수업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박용택의 자리를 노린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이어 승마장 안으로 들어선 브로들은 말을 타고 자유자재로 장애물을 넘나드는 근대 국가대표팀을 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또 전웅태, 정진화와 함께 근대 5종 중 승마 종목 체험에 나서고, 생각보다 거대한 말과 생애 첫 승마에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승마 체험에 앞서 말과 교감하는 방법에 대해 전수하던 정진화는 눈을 맞추고 쓰다듬는 것은 물론 말과 뽀뽀까지 나눠 브로들의 장난기 가득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키스인지 뽀뽀인지 묻는 브로들에 전태풍은 의문의 손짓으로 키스를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브로들은 말과의 교감을 나눈 후 본격적으로 말을 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말 위에 오른 박용택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전웅태도 깜짝 놀랄 만큼 완벽한 말 컨트롤 능력을 자랑하며 ‘만능택’의 위엄을 뽐냈다. 그러나 말을 타던 중 갑작스럽게 벌어진 돌발 상황에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한민국 첫 올림픽 근대 5종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는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근대 5종은 중계를 안 해줬다"면서도 "올림픽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메달 획득 인터뷰 당시 기자의 한 마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바, 전태웅을 울린 한 마디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