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올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 팀의 26명 로스터가 발표됐고 김광현도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전 선발 투수는 불혹의 애덤 웨인라이트로 팀 내 최다승(17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지난달 불펜으로 이동한 뒤 5경기에 나가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7⅓이닝 4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등판 기회가 주어질지는 불투명하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크게 지고 있지 않은 한 김광현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