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영화 '푸른 호수(저스틴 전 감독)'가 오늘(7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린 영화 '푸른 호수'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오늘 첫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푸른 호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미국 이민법의 허점으로 시민권을 얻지 못해 갑작스레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남자 안토니오(저스틴 전)와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의 스토리를 통해 부당한 현실 앞에 가족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뜨거운 드라마를 펼쳐낸다.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예매 오픈 이후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전 회차 좌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직접 연출 및 각본, 주연을 맡은 저스틴 전에 대한 응원 속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푸른 호수'는 오늘 오후 8시 CGV 센텀시티, 9일 오후 2시 30분 영화의전당, 11일 오후 6시 30분 롯데시네마 대영까지 총 3회 상영된다.
칸 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사로잡은 '푸른 호수'는 오는 10월 13일 정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