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 남다름, 유선호, 문성근, 배해선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8일) 오후 8시 최종회가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김새론(가두심)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 남다름(나우수)이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끌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인 판타지 미스터리극이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판타지 장르 안에 현실적인 문제를 녹여내 시청자들을 짜릿하고 찌릿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새론과 남다름의 풋풋한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고품격 퇴마 판타지라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지난 11화에는 송영고를 덮친 악령이 전교 꼴찌를 자처한 남다름(우수)의 몸에 빙의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김새론(두심)은 남다름을 구하기 위해 악령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세상 차가워 보이지만, 자신이 가진 신비한 능력을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쓰고자 결심하는 걸크러시 소녀 무당 두심으로 열연한 김새론은 "실체가 없는 악령을 상상하며 연기했는데, CG까지 어우러지니 화면이 너무 멋있게 완성된 것 같다. 특히 최종화에서 악령에게 달려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마지막까지 두심과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김새론은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같은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12주 동안 정주행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두심과 우수의 로맨스도 꽁냥꽁냥 예쁘게 봐주셔서 보람찬 작품으로 기억될 거 같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퇴마 듀오를 이뤄 활약한 우수 역의 남다름은 "성인이 되고 첫 주연작이라 의미가 깊은 작품이었다.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될 작품이고 우수는 잊지 못할 캐릭터"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년미부터 여심을 흔드는 로맨스 연기까지 근사하게 해낸 남다름은 "6화 엔딩에 '너가 내 미래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오글거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수의 순수한 애정이 잘 드러난 것 같아 설렜다"라고 회상하며 재시청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가(두심) 나(우수) 커플이라는 애칭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고등학생 영혼 현수로 변신해 극한의 감정부터 사랑스럽고 코믹한 면모까지 자랑한 유선호는 "현수의 명장면은 옥상에서 악령과 싸우는 신이다. 첫 촬영이고 실제 옥상에서 촬영한 터라 떨렸지만 멋진 장면을 완성한 것 같아 영광이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친동생이 연락 와서 '우수무당 가두심'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배우로서 정말 뿌듯했고 큰 힘이 됐다.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명불허전 연기로 최악의 빌런 경필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 문성근은 "'기성세대의 형태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드라마가 자주 나오면 좋겠다"라고 연기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따뜻한 모성애 그리고 코믹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효심 역의 배해선은 "두심의 학교를 찾아가는 장면 등이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악령과 싸우겠다고 학교를 찾아가는 두심을 차마 잡지 못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힘든 시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12주 동안 달려온 '우수무당 가두심' 측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는 물론 함께 웃고, 장난치다, 연기에도 몰입하는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