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금토극 '검은 태양' 7회에는 박하선(서수연)이 총에 맞아 쓰러진 후 내부 배신자의 후보를 좁혀가며 더욱 예리한 시선을 빛내는 남궁민(한지혁)의 활약이 펼쳐진다.
앞서 남궁민은 일 년 전 선양 사건의 배후에 국정원 내부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주위의 여러 인물을 의심하며 지켜봤다. 아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의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요 용의자 중 하나였던 박하선이 총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고,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이 범죄정보통합센터 1팀장 김도현(하동균)과 날카롭게 대립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표정으로 김도현을 찾아온 남궁민과 못마땅하게 그를 바라보는 김도현의 모습이 담겼다. 남궁민이 팀장 김도현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이들의 회동이 쓰러진 박하선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매섭게 자신을 몰아세우는 남궁민의 말을 가만히 듣던 김도현이 결정적인 한 마디로 그를 당황하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일 년 전 선양 사건과 관련해 김도현이 쥐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흥미를 돋운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누가 배신자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든 인물이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니고 있고, 갈수록 모두가 의심스러워진다는 점이 ‘검은 태양’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막대한 권력욕의 소유자이자 ‘표리부동’의 대명사인 하동균이 어떤 카드를 쥐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