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10월 12일 오늘(12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르만 로맨스'가 개봉을 앞두고 ‘버라이어티’ 제작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이번 온라인 제작보고회는 류승룡부터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그리고 조은지 감독까지 총출동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들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독보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먼저,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한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과의 호흡이 어찌나 조은지. 신인감독 답지 않게 묵은지처럼 좋았다”며 유머러스한 소감을 전하며 부부, 친구, 이웃, 사제까지 현을 둘러싼 버라이어티한 관계와 조화로운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의 전 부인 미애를 통해 스크린까지 정복할 오나라는 “'장르만 로맨스'는 대사 맛집이다. 너무나 재밌는 대사들이 많다. 대사 맛이 마치 애드립만큼 좋았다. 그걸 맛있게 표현하려고 감독과 대화도 굉장히 많이 했다. 감독님이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하시지 않나. 대화를 하면서 아이디어도 샘솟았다”라고 말해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맛깔나는 대사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음을 예감케 했다. 생긴 건 느와르, 하는 건 멜로적인 출판사 대표 순모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김희원은 “조은지 감독이 전체적인 그림을 잘 그렸다. 시나리오부터 재밌고 독특하다. 영화 자체가 되게 매력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날 진행한 코너 ‘MBTI 궁합도 케미 어워즈’에서 현과 미애는 궁합도 케미 0%, 미애와 순모는 100%라고 공개해 이들이 선보일 좌충우돌 예측불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이유영과 충무로 기대주 성유빈의 소감도 이어졌다. 현의 이웃사촌인 미스터리 4차원 정원으로 변신한 이유영은 “정원은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못한 다른 결의 인물이다. 앞으로도 연기해보지 못할 것 같은 아주 독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라며 그녀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한 인물이 극에 더할 재미를 기대케 했다.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을 메소드 연기로 그려낸 성유빈은 극중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사실 춤은 잘 못 춰서 즉흥으로 췄다. 보시면 알겠지만 주유소 풍선 같은 몸사위라 보시면 재밌으실 것이다”며 그가 선사할 참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현과 아슬아슬한 공동 집필을 하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을 맡은 무진성에 대해 류승룡은 “극중에 ‘현’과 ‘유진’의 재밌는 케미스트리가 많다. 무진 재밌다. 촬영 현장에서도 무진성 배우가 준비를 많이 해와서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무진성은 “선배님과 처음 촬영할 때 '무진장' 긴장을 많이 했다. 극 중에 현과 유진의 케미가 잘 맞는다. 실제로 현장에서 나와 선배님의 케미도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잘 맞았다”며 예측불허의 전개에 강력한 힘을 실을 이들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조은지 감독이 “'장르만 로맨스'를 보시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버라이어티’ 제작보고회를 마무리했다.